
| 신체구조 등 여러 가지로 성적인 준비에 불리한 여자에 대한 배려 필요
2018.2.23
지난, 2017년,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있었던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남자들 중 약 98%와 여자들 중 약 70%가 자위경험이 있다고 한다.
또 남자는 평균 16세에 자위를 시작한 반면, 여자는 6년가량 늦은 평균 22세에 처음 자위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런 통계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청소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성에 관한 호기심 및 관심은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크다.
그렇다면, 똑같은 사람인데도 도대체 왜 남녀의 성에 관한 호기심 및 관심은 이토록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일까?
흔히 이야기하는 대로, 오랫동안 이어진 유교문화 때문에 우리나라의 여자들이 성적인 표현을 쉽게 하지 못하는 까닭일까?
물론 그런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에 앞서, 남자는 여자보다 성에 접근하기 훨씬 유리한 신체구조를 갖고 있다.
신체구조 때문에 거울 등의 도구가 없이는 자신의 성기를 온전하게 관찰하기 어려운 여자와는 달리, 남자는 신체구조적으로 자신의 성기를 쉽게 관찰할 수 있으니.
또 여자는 굳이 자신의 성기를 관찰하거나 만져야할 이유가 없는 반면, 남자는 소변가리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자기의 의지와 관계없이 하루에도 여러번 자신의 성기를 보고 만져야한다.
즉 반드시 자신의 성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남자와는 달리, 여자는 굳이 자신의 성에 호기심 및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화장실이나 목욕탕 등에서 다른 남자들의 성기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남자와는 달리, 여자가 다른 여자들의 성기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으며, 성적인 수다를 떠는 등의 성적인 교류도 결코 남자들만큼 하지 않는다.
이런 형편에 성에 대하여 매우 보수적인 유교교육까지 더해지니 여자가 성에 관한 호기심 및 관심을 갖기는 더욱어려울 수 밖에.
그러니 여자는 신체구조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남자만큼 성에 관한 호기심 및 관심을 갖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래서 여자에게 남자는 성적으로 몹시 버거운 상대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당연히 남녀의 이런 차이에 대하여 배려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막상 남자에게 충분한 배려를 받았다는 여자는 아예 없다시피 하다.
온통 자신이 얼마나 준비되어있는지는 아예 관심도 없이, 무턱대고 덤비는 남자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하소연 하는 여자들뿐이니.
남자들이여,
무턱대고 여자는 성에 관하여 보수적이라고 투덜대지 말고, 무턱대고 덤비지만 말고, 여자는 남자보다 성적인 준비에 불리함을 기억하고, 이에 대하여 배려하라!
심리치료 석사시절 성심리를 연구하며 집필한, 저의 칼럼이 실린 신문 스크랩입니다. ^^
한국성심리교육센터 대표강사 홍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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